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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미국 J-1 인턴 비자 받기
    2022 미국 인턴 2023. 5. 28. 01:43

    TL;DR

    1. J-1 intern visa는 대사관 인터뷰 자리만 있으면 1 달이면 가능. Short term scholar (대학으로 가는 경우)는 인터뷰 면제.

    2. 순서: offer - Sponsor에 서류 제출 - DS-2019 발급 - 비자수수료 이체 - DS-160 작성 - 인터뷰 예약 - 대사관 인터뷰 - 비자스탬핑

    3. 여름에는 가을학기 개강으로 대사관 인터뷰 잡기가 힘듦. Emergency interview는 안 되는 듯.

     

    2022년 4월에 간 학회에서 받은 상을 funding 해준 회사의 VP랑 커피챗을 했었다.

    VP: 혹시 졸업하고 우리회사 올 생각 있음? (당시 박사 마지막년차)
    나: 일단 인턴을 해보고 고민해보고 싶다.
    VP: ㅇㅋ 기간은 언제쯤?
    나: 7월부터 해서 3 달이면 좋을 듯?

    이렇게 해서 서류접수도 인터뷰도 없이 6월 초에 인턴 offer letter를 받았다.

    생애 첫 offer letter

    인턴이기 때문에 J-1 비자, 그중에서도 J-1 Intern 비자를 먼저 받아야 했고, 이건 회사에 연계된 sponsor에서 지원을 해준다. J-1의 경우 sponsor를 통해서만 발급가능하며, 나의 경우에는 회사를 통해서 Cultural Vistas라는 곳을 통해서 받았다.

     

    ⬇️J-1 visa의 종류는 정말 많다. 각각 적용되는 rule이나 기간, 재발급 여부도 다른데, 궁금하면 클릭

    더보기

    일반적으로 받을 것 같은 J-1 visa 종류는 아래 5가지 정도

    • Intern: 학생 신분 or visa start date가 졸업일자 12개월 이내인 경우에 미국에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경우
    • Trainee: 졸업생 신분으로 미국에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경우 (최소 학부 학위, 1년 이상의 해당 분야 유경험자)
    • Research scholar, Short-term scholar (6개월 이하인 경우 발급): 대학원생 연구실 파견 혹은 포닥 등으로 가는 경우 (포닥은 H-1으로 가는 경우도 있음)
    • Student: 교환학생

    이중에서 J-1 interview 면제가 되는 "academic" J visa는 intern과 trainee는 해당이 안되므로 대사관 인터뷰 필수
    Academic J visa의 경우, 최근에 ESTA로 미국을 다녀온 적이 있다면 대사관 인터뷰 면제 (2023/12/31까지, 아래 참고)

    F, M, and Academic J Visa Processing and Expansion of Interview Waiver During COVID-19 내용 중

    또한, research scholar (주로 포닥갈 때 발급받는것) J visa는 12-/24-month bar rule이 존재함. 아래에 작성할 J-1 2-year residency rule (aka 212(e))와는 다름.

    예를 들어 J-1 research scholar로 미국에서 연구 한 경우, 새로운 J-1 research scholar visa를 받기 위해서는 앞선 J-1 research visa의 program end date (SEVIS 반영일자)로부터 24개월이 지난 일자를 시작일로 받을 수 있음. (Institution을 transfer하는건 current J-1 program을 유지하는 것이므로 무관)

    이게 중요한게, 만일 포닥을 J-1 research scholar로 갔는데 연장기간을 놓치면 복잡해지는 상황이 생김.
    참고: https://isss.oie.gatech.edu/content/12-24-month-bars


    Sponsor 서류 제출 및 DS-2019 발급 (약 2주 소요)

    2022.06.15 Visa process email 받음➡️2022.07.04 DS-2019 원본 수령

    내가 sponsor로부터 요청받은 제출 서류는 아래와 같다. (학생일 경우 기준)

    • 여권: 여권 정보면 스캔본
    • Proof of English:
      • 3년 내의 TOEFL, TOEIC, IELTS 점수 or
      • 학부수업의 50% 이상이 영어수업이라는 증명서 or
      • Duolingo English test
      • 나는 이게 좀 문제였는데, 유효한 영어성적이 없고, Duolingo도 시험결과 발급에 3일은 소요된다고 하여서 학적팀에서 "학부수업의 70% 이상이 영어수업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떼왔다. 성적표에 과목별로 영어수업/한글수업인지 쓰여있는데, 그건 인정 안 해줌...
    • Resume or CV
    • Budget worksheet: 미국 내에서 생활할 자금이 충분한지 확인하기 위함인 듯. 여기에 쓴 게 DS-2019/DS-7002에 찍혀 나오므로 제대로 작성해야 한다. 나중에 J-1 Waiver를 대비하여 가능하면 학교에서 나오는 funding은 쓰지 말길
    • Letter of Enrollment: 재학증명서인데, 유독 내 sponsor만 까다로운지 "Full-time"이 꼭 찍혀 나와야 한다고 해서 지도교수님한테 "이 학생은 우리 연구실에서 full-time으로 일하고 있다"라는 letter를 추가적으로 받아서 제출함
    • 공식 성적표: 학부, 대학원 모두 제출

    이게 다 sponsor에 제출한 서류

    위의 서류들과 에세이 몇 개를 제출하면 Sponsor에서 DS-7002 (Intern / Trainee만 해당, Training/internship placement plan, TIPP로 불림)를 작성하면 sponsor 담당자, 회사 매니저, 내가 싸인을 하면 DS-2019를 발급해줌.

     

    2023년 4월 이전에는 sponsor가 blue pen으로 서명한 DS-2019 원본을 무조건 우편으로 배송받아서 (나의 경우에는 FedEx로 옴) 내가 서명한 뒤 대사관에 들고 가야했는데, 2023년 4월 27일 규정개편으로 DS-2019를 전자서명 방식으로 (스캔본 X) 진행하는것도 허용됨...(이거 때문에 fedex 언제오나 조마조마했었는데 왜 이제서야 바뀐것...)

     

    아무튼, DS-2019는 대사관 인터뷰 (인터뷰 면제인 경우에는 제출)할 때 영사가 서명하는 서류이고, 미국 입국시나 나중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서류이기 때문에 원본을 잘 간직해야함!


    인터뷰 수수료 납부 및 DS-160 작성

    인터뷰 수수료 납부

    비자 인터뷰 수수료를 먼저 납부하고 DS-160 작성하는게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음. (인터뷰 수수료 납부가 반영되는게 업무시간 기준 1-2시간 걸림)

    2022년 기준 J-1 visa 인터뷰 수수료는 160$이였고 그때의 환율에 따라서 원화로 이체하면 됨. (2023년 5월 30일부로 160$➡️185$ 인상됨,  https://www.ustraveldocs.com/kr/ko/nonimmigrant-visa/ 참고)

    이체 할 때 나오는 Bank of America 계좌번호가 곧 납부영수증 번호이기 때문에 꼭 캡처/복사해서 보관!

     

    DS-160 작성

    DS-160은 nonimmigrant visa application으로, 말그대로 비자신청서이다.
    나의 경우에는 SEVIS Fee를 sponsor에서 납부해줬는데, 직접 납부해야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음. SEVIS fee (2022년 기준 220$)를 납부해서 나오는 SEVIS ID number가 필요하므로 DS-160 작성전에 받아놓아야 함.

     

    DS-160 작성 전 필요한 것

    • Program number (pnum): DS-2019의 section 2에 써있음 or SEVIS 납부 영수증 (I-901) 확인
    • SEVIS ID number: SEVIS fee 납부하면 확인 가능
    • 비자 사진: 5cm X 5xm 흰색배경 (사진관 가면 알아서 해줌), 인터뷰시에 인화한 사진이 필요함

    위의 정보들을 미리 준비해 놓고 https://ceac.state.gov/GenNIV/Default.aspx 에 가서 DS-160을 작성하면 됨.

    DS-160 작성법은 인터넷에 찾으면 많은데, 입력해야하는 내용이 수시로 바뀌는듯 하다. 알아서 잘 작성하길...

    DS-160 작성하고 비자사진까지 업로드하고 confimation까지 하면 application number가 나옴.

     

    주의) 한 번 confirm을 하면 수정은 불가하고, 새로운 application number로 DS-160을 다시 작성해야 함. "RETRIEVE AN APPLICATION" 버튼으로 기존에 작성했던 내용들 대부분을 불러 올 수 있지만, application number가 바뀌면 대사관 인터뷰 예약시에 입력한 application number도 수정해야 함.


    대사관 인터뷰 예약

    원래 7월부터 일하기로 했던게 8월로 미뤄진 가장 큰 이유...2022년 여름이 코로나가 완화되는 시즌이라 가을에 미국 들어갈 준비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던거 같음 + 코로나로 인해 대사관이 100% 운영을 안하는것 같기도

    덕분에 DS-160 작성 후 잡을 수 있었던 비자 인터뷰 날자는 9월 20...^^

    긴급 인터뷰 (expedited interview)도 신청해봤지만, 사실 이건 개강이 예정된 F-1 visa 학생이 아닌이상 잘 안해준다고 했던지라 당연히 deny되었다.

     

    할 수 있는 방안은 매일 인터뷰 예약 홈페이지(https://portal.ustraveldocs.com/applicanthome)에 들어가서 취켓팅을 하는것인데, 경험상 하루에 5번정도 이상 예약페이지에 들어가면 경고문구가 나오면서 "님 너무 자주 접속함, 더 들어오면 max 72시간 차단함"이라고 뜸. 결국 7월 26일 오전 08:15 인터뷰를 줍줍했고 (이때가 7월 6일), starting date로 8월 1일로 확정지음.

     

    Starting/End date가 미뤄진 경우, DS-2019를 재발급 받아야하므로 sponsor에 연락해서 Fedex로 재발급 받음. 인터뷰 갈때, 입국할 때 등, 모든 경우에는 기존에 받은 DS-2019와 재발급 받은 것을 항상 세트로 가지고 다녀야하므로 버리지 말 것

     

    DS-2019나 application 자체가 없는 경우에도 인터뷰 예약이 가능한 날짜가 언제인지 미리 볼 수 있는데, 예약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하고, 신규 신청/예약하기를 누른 뒤, J-1 인터뷰를 선택하면 좌측 메뉴 하단에 아래처럼 가장 빠른 예약일자가 뜬다.

    O-1 비자 진행 중이라 좀 널널한 듯


    대사관 인터뷰

    오전 8시 15분 인터뷰인지라 대전에서 5시 55분 새벽 기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갔다. 거의 첫타임 인터뷰라 그런지 오래 안기다리고 인터뷰 진행함. 다른 글 보면 알겠지만 핸드폰 1개+워치만 보관이 가능하므로 다른 짐들은 지하철역 사물함에 보관하던지 아예 안들고 오는게 좋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2층으로 올라가게 되고, 2층으로 가면 접수처에서 먼저 서류를 확인해주고 서류를 정렬해준다.
    내가 가져간 서류는 여권, I-901 (SEVIS 영수증), DS-7002, DS-2019, 인터뷰 예약 확인서, 비자 사진 + 알파로 영문 잔고 증명서, offer letter, 영문재학증명서를 들고갔지만 확인은 안 함.

     

    인터뷰는 9시쯤부터 시작되었던거 같고, 대충 40분정도 줄 서서 기다림. 근데 내 앞에 분은 오렌지레터(비자 발급 거절)를 받았는데, 자꾸 왜 거절되었는지 알려달라고 영사랑 싸우면서 10분정도 시간을 끌음.. 다음 차례였던 나는 젭알 저 영사한테는 안가게 해주세요..빌었지만....그 영사한테 가서 받게 됨 :(

    하지만 다행히 친절했고 ,인터뷰도 지금 박사과정 중인지 정도만 물어보고 3분도 안걸리고 끝!

     

    대전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가능하면 인터뷰 당일 날 여권을 일양로지스 본점(서울)에서 수령하려고 했는데, 오전 인터뷰를 봤다 하더라도 케바케로 어떤날은 수령 시간 끝나기전에 들어오고, 어떤날은 수령시간 이후에 입고되는거 같음. 나의 경우에는 이후에 입고되었기 때문에, 인터뷰 다음날인 7월 27일에 비자 붙어있는 여권을 수령 할 수 있었다.

     

    이틀 뒤인 7월 29일 비행기로 SFO로 가고, 비자 받고 5일 뒤인 8월 1일부터 출근하는게 문제였지만(?)


    J-1 212(e) Two-Year Home-Country Physical Presence Rule

    인터뷰때 영사가 DS-2019를 가져가서 싸인을 하는데 (나중에 여권이랑 같이 돌려줌) 싸인한 부분 위에 212(e) two-year home residence requirement에 2. Subject to ~~칸에 체크가 되어있다면 2년 본국 귀국의무에 해당되는 case.

     

    나중에 J-1 waiver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비자 발급인의 국가에서 필요로하는 기술이 있다면 (DS-2019 Section 4의 Subject code 참고) 혹은 미국/한국 정부의 funding을 받았다면 (e.g. Fulbright 등) 그 사람에게 J-1 비자가 끝나면 특정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본국 (즉, 한국)에서 비자 종료 이후 2년이상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waiver를 받아야 한다. 다만, 2-A 즉, 미국 정부의 funding을 받은 경우 waiver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함.

     

    해당하는 특정 비자는 H, K, L visa, FB-, EB-등의 immigration, J-1 이후 2년이내에 미국에서 job을 가질 예정이라면 사실상 waiver을 받아놓아야 한다. J-1으로 있다가 다시 J-1으로 들어가는건 가능하지만, 2-year는 그대로 살아있고 한국에 거주하는 기간에만 깎이는 방식이므로 좀 복잡함.

    이렇게 2번에 체크가 되어있다면 해당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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